급성 경추 추간판 탈출증 (급성 경추 디스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급성 경추 추간판 탈출증, 흔히 말하는 경추 디스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래한의원 원장 박대명입니다.

‘급성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강한 목 통증과 함께 팔로 이어지는 저림, 감각 변화, 근력 저하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정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머리의 무게만으로도 통증이 심해져 앉거나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병 원인
교통사고나 낙상 등 급성 외상 이후 발생
특별한 외상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
목 부위에 매우 강한 통증이 있습니다.
한쪽 팔로 이어지는 저림과 통증이 있습니다.
어깨 뒤쪽, 즉 견갑골 주변까지 저린 느낌이 있습니다.
팔의 감각이 이전과 다르게 둔하거나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팔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치료 기간
약 4주에서 8주 정도의 관리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목표
치료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통증의 감소와 일상 기능의 회복입니다.
치료 부위
디스크가 돌출된 경추 레벨의 후관절
경추 주변의 긴장된 근육
시행되는 치료 방법
약침치료/도침치료/봉침치료/침 및 전침치료/전기 물리치료/온열치료(핫팩 등)

경추 디스크는 내부의 수핵이 외부로 밀려 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세 변화에 따라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팔로 이어지는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팔의 근력이 눈에 띄게 약해지는 경우에는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초기 평가가 중요합니다. 척수 압박이나 뚜렷한 근력 저하가 없다면 보존적 관리로 호전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일정 기간 입원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MRI 영상에서는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압박되는 신경 위치에 따라 저림이 나타나는 손가락 부위도 달라집니다.
경추 C5–6 신경 압박 : 엄지손가락 부위
경추 C6–7 신경 압박 : 검지와 중지
경추 C7–흉추 T1 신경 압박 : 네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
이와 같은 분포를 통해 어느 신경이 영향을 받는지 추정할 수 있습니다.

경추 디스크 관리의 접근 포인트
치료 과정에서는 환자마다 다른 병변 위치를 파악한 후 해당 디스크 레벨의 후관절과 주변 조직을 중심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급성 단계의 경우 만성 질환과 달리 심한 퇴행 변화가 동반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강한 자극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원에서는 상황에 따라 도침과 약침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도침
도침은 끝이 납작한 형태의 침으로 근육과 인대 조직에 자극을 주어 혈류 순환을 돕고 조직 회복 환경을 만들어 주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일반 침보다 자극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약침
약침은 한약재 성분을 추출하여 정제한 뒤 희석하여 사용하는 방법으로, 병변 주변의 근육·인대·관절 부위에 적용합니다. 신경이 분포된 조직 주변의 부종과 염증 반응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며 통증 완화와 순환 개선을 돕습니다.
치료는 압박된 경추 신경 주변의 조직을 이완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보통 후관절 부위까지 접근하며, 남성 : 약 4~6cm 여성 : 약 3.5~4cm 정도의 깊이 범위에서 시행됩니다. 척추관 내부로 접근하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진행됩니다.

본원에서는 초음파 장비를 이용하여 디스크가 위치한 레벨을 확인한 후 약침을 주입하는 초음파 가이드 약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병변 부위를 확인하면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도침 치료 전후를 비교했을 때 통증 지표(VAS)의 감소 염증 관련 지표인 CRP, TNF 수치 감소 등의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치료 자극 이후 혈류 공급이 활성화되고 조직 회복 과정이 촉진되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본 글은 의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고래한의원 박대명 원장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